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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탈모 예방과 치료 효과를 내세우는 제품의 유통이 많아짐에 따라 허위·과대·부당광고의 피해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2월 온라인쇼핑몰, SNS, 블로그, 중고마켓 등을 대상으로 탈모와 관련된 식품, 의료제품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해 622건의 허위·과대·부당광고를 적발했습니다.
허위·과대·부당광고 내용
적발 내용
▲(식품) '탈모 예방', '탈모에 좋은', '탈모약' 등과 같이 치료 효과를 내세운 광고
▲(의약품) 탈모 치료용 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하거나 알선한 광고
▲ (화장품) '탈모 치료', '모발 증가', '양모', '두피염증 완화' 등과 같이 의약품처럼 광고
▲ (의료기기) 불법 해외 구매대행 및 공산품을 의료기기처럼 광고
탈모제품 구매 시 주의사항
식품 등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식품, 건강기능식품 중 탈모 예방이나 치료에 대한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은 없습니다. 따라서 탈모와 관련하여 검증되지 않은 예방이나 치료 효과를 내세우는 광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의약품
탈모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과 기능성화장품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탈모 치료가 필요한 경우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진료·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으로 의약품을 복용·사용해야 합니다.
아울러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되는 제품의 경우 기대한 효능·효과가 아닌 부작용 위험성이 우려되므로 구매하지 않아야 합니다.
화장품
식약처는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 등의 기능이 있는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중 탈모 증상 완화에 도우을 주는 기능성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기능성화장품이라도 탈모 증상을 완화할 뿐, '치료' 효과나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양모·발모·육모' 등은 검증된 바 없으므로, 과장해서 광고하는 제품은 절대로 구매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료기기
탈모에 효과가 있는 의료기기 정보는 '의료기기안심책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탈모 치료에 의료기기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식약처로부터 허가(인증/신고)된 의료기기를 구매·사용해야 합니다.
해외직구 ·구매대행 이용
해외에서 탈모 예방·치료를 내세우는 의료기기를 해외직구나 구매대행 방식으로 판매하는 것은'의료기기법' 위반이며, 해당 제품은 식약처에서 허가(인증/신고)되어 정식으로 수입한 의료기기와 달리 성능이 검증되지 않았고 사용 시 안전사고 우려가 있으므로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결론적으로 '식품'은 효과가 인증된 제품은 없습니다. 화장품도 치료가 아닌 완화시켜 주는 작용을 할 뿐 증세는 계속됩니다.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인증된 바가 없기 때문에 어떤 제품이라도 복용하거나 사용하면 안 될 겁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의약품과 의료기기인데요. 의료기기는 직접 사용해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레이저 조사를 통해 탈모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고 식약처 인증을 거친 제품들이 있습니다. 여유가 있는 분들은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의약품은 의사 진료를 통해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면 되는데 대표적으로 프로페시아와 그 복제약인 아보다트가 있습니다. 저는 아보다트를 복용 중인데 복용 중에는 탈모가 진행되지 않아 효과적입니다. 비대면 진료와 배송도 가능해서 아주 편리하게 복용 중입니다.
결론적으로 탈모 방지에 효과적인 방법은 의사 처방을 받은 약을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아주 적은 경우로 임산부가 이 약에 노출되었을 때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시고 더불어 헌혈은 피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