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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인 4월에 찾아오는 많은 꽃들이 있는데요. 이 꽃들이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꽃가루 알레르기를 겪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함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조금 더 건강하고 활기찬 봄을 맞이하기 위해 꽃가루 알레르기의 원인, 증상,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란?
공기 중에 떠다니는 꽃가루가 눈이나 코에 들어가면,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은 이를 해로운 물질로 잘못 인식하면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봄에는 겨울에 잠들었던 식물들이 깨어나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면서 꽃가루를 대량으로 방출하고 이 꽃가루는 따뜻한 날씨와 함께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넓은 지역에 퍼지게 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은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알레르기 증상과 거의 유사합니다. 이는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주는데요.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를 통해 많이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입니다.
- 맑은 콧물
- 코막힘
- 재채기
- 눈, 코, 입, 귀의 가려움
- 눈의 충혈과 눈물
- 피로감
예방 및 관리방법
1. 꽃가루가 심한 시기 확인하기
일단 자신을 꽃가루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봄철부터 생활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해서 꽃가루가 심하지 않은 날에 야외활동을 해야 알레르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 날씨누리에서는 꽃가루농도위험지수를 지역별로 4단계로 분류해 단계별 대응요령을 알려줍니다. 4 ~ 6월에는 참나무와 소나무, 8 ~10월에는 잡초류에 대한 정보가 제공됩니다.
그리고 국립기상과학원에서는 주요 도시 8곳의 꽃가루 달력을 제공합니다. 달력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13종 식물에 대해 꽃가루 날림 정도를 4단계로 구분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2. 실내 환경과 생활 습관 관리
실내 환경을 조절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꽃가루 알레르기의 불편함을 최소한 하고 쾌적한 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창문을 닫고 가능하면 헤파필터를 장착한 공기정화기를 사용합니다.
- 주기적으로 실내를 청소합니다.
- 침구류는 주 1회 이상 온수로 세탁합니다.
-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는 시기는 야외 활동을 줄입니다.
- 외출 시 마스크, 안경, 모자를 착용합니다.
- 귀가 시 옷을 털고, 바로 손을 씻습니다.
- 외출 후 바로 옷을 갈아입고, 자기 전에 샤워를 합니다.
3. 치료
- 코 세척 : 생리식염수로 비강을 세척할 수 있습니다. 이때 지시된 방법대로 올바르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항시스타민제 :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때 분비되는 히스타민을 차단해 증상을 감소시킵니다.
- 코 스프레이 : 코 막힘을 완화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 적습니다.
- 점안액 : 눈의 가려움, 충혈, 눈물 등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꽃가루 농도가 높은 시기를 확인하고, 실내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서 활기차고 건강한 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